다시 벤치로 간 김민재, 제일 중요한 레알전 출장여부 다시 미궁 속으로… 알 수 없는 투헬 마음

김정용 기자 2024. 4.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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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길 물속은 알아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한길 마음속은 알 수 없다.

김민재를 선발로 썼다가, 벤치로 내렸다가 하면서 센터백 주전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우니온전에서 모처럼 선발 출장한 김민재가 뛰어난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주전으로 복귀할 자격을 증명했지만, 시험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경기 센터백 듀오를 비롯한 선발 멤버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레알전 출장 여부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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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천길 물속은 알아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한길 마음속은 알 수 없다. 김민재를 선발로 썼다가, 벤치로 내렸다가 하면서 센터백 주전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를 갖는 바이에른뮌헨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의 선발 라인업이 킥오프를 약 1시간 앞두고 발표됐다.


바이에른은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2선의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막심 추포모팅, 토마스 뮐러가 받치는 대형을 들고 나온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콘라트 라이머와 레온 고레츠카다. 포백은 누사이르 바즈라위, 다이어,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로 구성되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지금 분데스리가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가 중요하다. 분데스리가 우승은 이미 바이엘04레버쿠젠이 확정했다. 바이에른이 2위를 지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유일한 우승 기회이자 가장 큰 대회인 UCL 4강에 비중을 둬야 한다.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전 바로 다음인 5월 1일 홈에서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UCL 4강 1차전을 갖는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전을 앞둔 두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다양한 라인업을 시험해보고 있다. 지난 21일 우니온베를린을 5-1로 꺾은 경기는 센터백 듀오로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 출장했다. 케인의 뒤는 에릭막심 추포모팅, 뮐러, 텔로 구성됐다. 이번 경기 라인업과 차이가 크다.


특히 센터백은 부상 중인 다요 우파메카노를 뺀 3명을 다양하게 조합해보고 있다. 지난 우니온전에서 모처럼 선발 출장한 김민재가 뛰어난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주전으로 복귀할 자격을 증명했지만, 시험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라인업이 레알전까지 이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다. 투헬 감독은 UCL 8강에서 아스널을 상대할 때도 직전 경기와 큰 폭으로 선발 라인업을 바꾸며 깜짝 전술을 구사했다. 이번 시즌 확고한 플랜 A를 만들지 못했지만, 대신 투헬 감독의 특기인 전술변화를 통해 UCL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레알전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전술을 두루 고려해 새 라인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 센터백 듀오를 비롯한 선발 멤버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레알전 출장 여부가 달라진다. 이는 김민재의 선발 여부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을 앞두고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2위, 프랑크푸르트는 6위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 중 하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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