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훈 5⅔이닝 무실점+김형준 3안타' NC, 롯데 2-0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유준상 기자 2024. 4. 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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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우완투수 김시훈의 호투와 포수 김형준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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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투수 김시훈이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가 우완투수 김시훈의 호투와 포수 김형준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위를 지킨 NC는 시즌 성적 18승11패를 만들었다. 2연패에 빠진 최하위 롯데는 8승1무19패가 됐다.

선발투수 김시훈은 5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형준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원정팀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정훈(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고승민(좌익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

김시훈을 선발로 내세운 홈팀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두 팀 모두 1회 선두타자 출루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1루주자 장두성의 도루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 때 우익수 레이예스의 포구 실책이 더해져 3루까지 진루했지만, 손아섭-박건우-데이비슨이 각각 1루수 땅볼-유격수 직선타-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닝 종료.

롯데는 1회초와 2회초에 이어 3회초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 이후 손호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민성과 고승민이 각각 땅볼과 뜬공에 그쳤다. NC도 3회말 안타 2개를 엮어 득점권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엑스포츠뉴스 DB

0의 균형이 깨진 건 4회말이었다. 1사에서 권희동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서호철이 안타를 쳤다. 김성욱의 삼진 이후 2사 1·2루에서 김형준이 안타로 2루주자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루수 김민성이 공을 잡지 못한 뒤 타구가 안타로 연결됐다. 스코어는 1-0.

5회말에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나균안이 2사에서 타석에 선 박건우의 강습타구에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나균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섰고, 몇 차례의 연습투구 이후 계속 투구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2사에서 기회를 마련한 NC는 데이비슨의 안타로 나균안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2사 1·3루에서 나균안을 만난 권희동은 8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3루주자 박건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이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몸에 맞는 볼 2개를 포함해 3출루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승부처는 6회초였다. 롯데가 2사 이후 전준우와 손호영의 연속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자 NC 벤치가 움직였다. 선발 김시훈이 마운드에서 내려가면서 좌완 김영규가 구원 등판했다. 롯데는 고승민 대신 대타 윤동희를 기용했다.

윤동희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가면서 김영규를 괴롭혔지만, 7구 타격 후 3루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7회초 김재열, 8회초 한재승이 1이닝 무실점으로 롯데의 추격을 저지한 뒤 9회초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2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와 NC는 28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각각 애런 윌커슨, 신민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롯데: 나균안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김상수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한현희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임준섭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NC: 김시훈 5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김영규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재열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한재승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용찬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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