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자청, 망상 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공모 기간 한 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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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심영섭, 이하 강원경자청)은 망상 제1지구의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2차 공모 기간을 4월 29일에서 5월31일로 1개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경자청은 5월31일 사업제안서가 접수되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후속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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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심영섭, 이하 강원경자청)은 망상 제1지구의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2차 공모 기간을 4월 29일에서 5월31일로 1개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망상 1지구는 동해시 망상동 일원 343만6125㎡(104만평)에 6674억원을 투입해 휴양형 복합리조트, 외국교육기관, 주거시설,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최대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동해이씨티가 사업 시행사로 선정됐지만 인천 전세사기범 A씨가 관여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8월 사업자 지정이 취소됐다. 이후 강원경자청은 개발사업시행자 공모했지만 참여 기업은 없었다.
이날 강원경자청 관계자는 "그동안 허위사실을 적시해 불법 현수막을 게첨한 관계자가 최근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등 망상 제1지구의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또 "전 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측에서 제기한 집행정지신청(2심)의 심리기일도 5월 중순에 있는 등 대외적 환경을 고려해 기업들의 공모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공모는 사업제안서 접수일이 1개월 연장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변경되는 것은 없다.
강원경자청은 5월31일 사업제안서가 접수되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후속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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