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의원들 부정적"…박정훈, 친윤 이철규 원내대표 등판설에 견제구

강현태 2024. 4.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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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평가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당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당선인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를 맡는 것에 대해 수도권 의원들 분위기는 부정적"이라며 "저 역시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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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총선 참패 책임
반성하는 자세 보이는 게 순리
배현진은 새로운 리더감"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당선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평가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당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당선인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를 맡는 것에 대해 수도권 의원들 분위기는 부정적"이라며 "저 역시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패배를 반성하면서 새로운 보수 가치를 정립하고, 그 가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난국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며 "이 의원이 출중한 분이지만 선거 참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그 역할을 하긴 어렵다. 국민이 힘껏 때렸으니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순리"라고 밝혔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공개된 TV조선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객관적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 우리 당이 큰 패배를 당했는데 그 책임이 지도부에 있지 않나. (원내대표 후보 중) 한 분은 인재영입위원장을 한 분이고 책임이 다른 분에 비해 더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일했다.

박 당선인은 "당 지도부에도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는 혁신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 거론되는 당권주자 중에 그런 역할을 할 분이 보이시는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는 송파을 지역구에서 재선을 이룬 배현진 의원이 "우리 당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리더감"이라며 "당무감사 전국 1등에 높은 인지도, 그리고 격전지인 송파에서 14.4p% 압승, 무엇보다 당에 대한 애정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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