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4실점 → 7이닝 무실점, 키움전 복수에 성공한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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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며 이번 시즌 첫 패를 떠안았던 원태인.
원태인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7회까지 선발로서 임무를 마무리한 원태인은 8회 김재윤과 교체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김재윤과 오승환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원태인과 팀의 승리를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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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26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원태인 |
ⓒ 삼성라이온즈 |
원태인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 시즌 첫 QS+ 투구이자 시즌 4승을 챙겼다. 게다가 개인 4연승 행진 중이다.
1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원태인이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주환을 볼넷으로 출루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고영우(뜬공)와 주성원(삼진), 변상권(땅볼)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1사 이후 김주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하지만 송성문과 도슨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2루수 류지혁의 포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김혜성을 출루시켰다. 하지만 최주환과 고영우, 주성원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가 최대 고비였다. 선두타자 변상권에게 2루타를 맞으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자초했다. 키움은 여기서 이용규, 김휘집 대타 카드를 연달아 사용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뜬공으로 아웃이 되었고, 다음 타자인 송성문마저 땅볼로 아웃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은 원태인은 7회 2사 이후 변상권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용규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 키움과의 리턴 매치에서 원태인은 복수에 성공했다 |
ⓒ 삼성라이온즈 |
이어서 "시즌 초반에 홈에서 키움과 맞붙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은 기억이 있다.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컸었는데, 다행히 설욕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전략으로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강)민호 형도 이를 알고 슬라이더랑 커버 비율을 많이 늘려주셨다. (강)민호 형의 리드를 그저 나는 따랐을 뿐인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원태인이 한 말은 빈 말이 아니다. 4월 2일 키움전과 비교했을 때, 직구 비중은 35.8%→30%로 줄였다. 대신 커터 비중을 0%→17%로 높였다. 결과적으로 강민호의 리드가 성공적이었다는 증거다.
원태인의 다음 선발 등판은 5월 2일 잠실 두산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며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준 4월의 원태인이었다.
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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