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 선발 데뷔전서 첫 승' 두산, 한화 10-5 제압하고 2연승…한화 6연패 수렁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14승16패로 6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차를 좁혔다. 반면 한화는 6연패에 빠지며 11승17패가 됐다.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1.정수빈(중견수) 2.허경민(3루수) 3.양의지(지명타자) 4.김재환(좌익수) 5.강승호(2루수) 6.양석환(1루수) 7.라모스(우익수) 8.김기연(포수) 9.박준영(유격수) P.김유성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최인호(좌익수) 2.페라자(우익수) 3.노시환(3루수) 4.채은성(1루수) 5.안치홍(지명타자) 6.황영묵(유격수) 7.임종찬(중견수) 8.박상언(포수) 9.정은원(2루수) P.황준서
두산은 황준서를 상대로 1회초부터 찬스를 만들었다. 정수빈의 좌전안타 후 허경민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양의지와 김재환이 연속해 볼넷으로 걸어나가 주자 1・2루. 그러나 강승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찬스를 놓친 건 한화도 마찬가지. 1회말 최인호가 볼넷, 페라자가 좌전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으나 노시환이 3구삼진을 당했다. 이후 채은성의 1루수 땅볼에 주자들이 진루해 2사 2・3루, 하지만 안치홍의 유격수 뜬공으로 그대로 이닝이 끝이 났다.
2회초 두산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양석환이 황준서의 볼 하나를 지켜본 뒤 2구 143km/h 직구를 타격,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석환의 시즌 4호 홈런.
양석환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3회초 3점을 더 내고 앞서나갔다. 선두 허경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투수의 송구 실책에 2루를 밟았고,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 볼넷 후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허경민이 홈인. 이어 양석환의 내야안타 때 양의지가 홈을 밟았고, 라모스가 곧바로 희생플라이로 김재환을 불러들여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4회초에는 홈런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2사 후 허경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주자 1루 상황, 양의지가 볼카운트 1-1에서 낮게 들어온 황준서의 3구 125km/h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양의지의 시즌 4호 홈런으로, 6-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화는 4회말이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채은성이 볼카운트 1-1에서 한복판에 들어온 김유성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9타석 만에 나온 안타이자 19경기 만에 나온 채은성의 홈런.
하지만 두산이 5회초 두 점을 다시 달아났다. 4회부터 올라온 한승혁 상대 2사 후 라모스와 김기연의 연속 안타 후 견제 실책으로 주자 2・3루가 됐고, 박준영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가 모두 홈인했다. 한화는 5회말 2사 1루 상황 최인호의 적시 2루타로 2-8을 만들었다.
이후 7회 양 팀이 다시 점수를 주고받았다. 두산이 7회초 김범수 상대 강승호의 볼넷과 도루 후 양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9-2. 이어 라모스의 좌전안타와 김기연의 뜬공으로 주자 1・3루가 됐고, 박준영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정수빈이 양석환을 불러들여 10점 고지를 밟았다.
7회말 한화는 바뀐 투수 이영하 상대 3점을 내고 추격에 나섰다. 대타로 들어선 이도윤이 3루타를 폭발시켰고, 정은원에 땅볼에 홈인. 그리고 최인호의 우전안타 후 페라자의 투런포로 점수는 5-10이 됐다. 페라자는 이영하의 151km/h 빠른 공을 공략해 시즌 8호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5-10. 하지만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고, 일찌감치 점수를 벌린 두산이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유성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든든한 타선 지원까지 받으며 승리까지 낚았다. KBO 역대 167번째, 두산에서는 24번째 선발 데뷔전에서의 승리. 이어 김택연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영하가 1이닝 3실점을 했지만 최지강과 이병헌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단 13안타 10득점이 터진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 양의지가 투런포로 돋보였고, 정수빈과 허경민, 라모스가 멀티히트를 작성, 박준영도 2타점을 올리는 등 타자들이 고루 활약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황준서가 5사사구 6피안타(2피홈런) 난조를 겪으며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뒤 한승혁이 1⅓이닝 2실점(1자책점), 김범수가 1⅔이닝 2실점으로 추가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규연과 이민우는 각각 1⅓이닝, 1이닝 무실점. 타선은 채은성과 페라자의 홈런 등 9안타가 나왔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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