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끄럽게 해" 이웃부부에 가스총 발사…1층 쫓아가 또 쐈다

정혜정 2024. 4. 26. 23: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금산군 금산읍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이웃 부부를 향해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옥상에 올라와 있던 이웃 부부 중 아내 B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후, 1층에서 이들 부부를 향해 또 한 번 가스총을 쐈다.

가스총 상태가 좋지 않아 가스는 공중으로 발사돼 다친 사람은 없었다.

가스총은 총기 소지 면허가 있는 A씨가 집에 가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웃인 B씨 부부가 옥상에서 시끄럽게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