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맞은 게임산업協… 전병극 문체차관 “업계 의견 적극 반영하겠다” 약속

김지윤 2024. 4. 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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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면서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전 차관은 26일 한국게임산업협회 2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코로나19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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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을 포함해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김영만 게임e스포츠협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과 각 게임사 대표 회원사 관계자들이 행사 속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면서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전 차관은 26일 한국게임산업협회 2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코로나19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차관은 “한국 게임 산업은 전체 매출 규모 22조원, 수출 규모는 132억원으로 한국 콘텐츠 핵심 산업”이라면서 “게임은 국민의 64%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일상의 재미를 더해준 대중산업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게임으로 비대면 일상의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었고 이에 힘입어 게임 산업도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4~28년 5개년의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게임산업협회장과 업계 대표들을 만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부는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주년 기념행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소재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진흥 및 발전을 목표로 업계인들이 함께 화합하기 위해 마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 차관을 포함해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김영만 게임e스포츠협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과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를 포함해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은 한국 콘텐츠 수출 70%에 육박하는 핵심 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게임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굉장히 부정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인식도 있었다. 지금도 그렇다. 다만 좋은 작품을 통해 다시 힘차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작은 정책이라도 우리가 어필하고 도전해 나갈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 및 정찬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한국 e스포츠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또한 게임 산업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4월 28일 출범했다. 이후 20년간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기능을 하고 산업 진흥 정책 수립,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지스타’와 우수한 게임을 시상하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매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강 협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중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공적인 제2의 도약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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