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떨고 있나? 손흥민 반전 다짐…"토트넘 돌아올 수 있다, 기대하는 게임"

김준형 기자 2024. 4. 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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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치러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반성하면서도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아스널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통산 7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힘겨운 일정을 앞두고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반 막바지 팀이 좋은 시험 무대를 이겨내고 반등할 것으로 여겼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스널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둔 손흥민의 인터뷰를 26일 전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을 시작으로 첼시와 리버풀을 연속으로 만나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 팀에게 좋은 시험이 될 것"이라며 "분명히 우리는 매우 어리고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팀을 구성하고 있으므로 경험이 부족하다. 우리의 경기 방식을 고수한다면 아주 좋은 시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위 경쟁을 하는 토트넘은 남은 리그 6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4위 애스턴 빌라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토트넘이다. 애스턴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렀으나 모두 이겨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득실 차에서 5골 뒤져 있어 남은 경기 대승이 필요하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치러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반성하면서도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아스널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통산 7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치러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반성하면서도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아스널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통산 7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 입장에선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패배가 뼈아팠다.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하며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지난해 4월에도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하며 굴욕을 맛봤고 올해도 악몽이 이어졌다.

손흥민도 뉴캐슬 경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나에게 용납할 수 없는 결과이자 용납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며 "우리는 이 경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한발 더 나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패배를 통해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남은 6경기에서 반등해 4위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캡틴이자 해결사인 손흥민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5골과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순위와 도움 순위 각각 공동 8위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이다.

지난 경기 대패에는 손흥민의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 손흥민은 부상이 없었음에도 58분만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번 시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최소 출전 시간이었다.

뉴캐슬과의 경기 후 여러 매체와 전문가들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을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이상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치러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반성하면서도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아스널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통산 7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치러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반성하면서도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아스널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통산 7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스트라이커인 히샬리송의 부상과 부진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손톱'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히샬리송의 공백을 메웠으나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완전히 고립된 모습을 보이며 고전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손톱'을 기용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인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복귀해 훈련에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트라이커에 히샬리송을 기용한다면 해결사 손흥민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토트넘은 6경기 중 절반이 우승 경쟁을 하는 팀과 만나야 하는 것이 부담이다. 토트넘도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다 잡아야 하지만 우승 경쟁을 하는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토트넘은 100% 전력이 아니다. 부상 중인 우측 풀백 페드로 포로와 히샬리송이 복귀했으나 왼쪽 풀백인 데스티니 우도기가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됐기 때문이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손흥민과 함께 왼쪽을 책임졌다. 손흥민으로서는 자신의 파트너가 바뀌는 것도 남은 경기에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치러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반성하면서도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아스널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통산 7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치러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반성하면서도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금방 회복해서 아스널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통산 7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전력상에서는 아스널이 앞서지만 토트넘이 유리한 점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2주 간의 휴식을 갖고 아스널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아스널이 쉬는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전 4경기나 치르며 체력적인 측면에서 불리함이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두 팀은 2-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팀의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의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우리의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며 팀의 기량 회복을 다짐했다, 그는 이어 "분명히 모두가 기대하는 게임이다"며 "이것은 큰 더비이고 우리는 그것이 팀, 클럽, 그리고 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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