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한국게임산업협회, “K게임 어려운 시기…진흥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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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가 작은 진흥책이라도 발판 삼아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함께한 스무걸음, 함께할 다음걸음'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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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관계자 250여명 참석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작은 진흥책이라도 발판 삼아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함께한 스무걸음, 함께할 다음걸음’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진흥과 발전을 목표로 업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을 비롯해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대표, NHN 정우진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등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강신철 협회장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놀라울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며 “우리 게임이 가진 노하우와 잘 다져진 개발 역량을 전세계에서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을 곳곳에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산업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나 좋은 작품을 통해서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작은 진흥책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흥정책들을 많이 마련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당당히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눈부신 미래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도 참석해 국내 게임산업 부흥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전 차관은 “한국 게임산업은 매출 규모가 20조나 되고 수출액은 132억원에 달하는 K콘텐츠의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는 업계 발전을 위해 관계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준비 중인 게임산업 진흥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행사는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4년 4월 출범해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 게임쇼 지스타와 게임대상 등을 통해 업계 창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산업 20년사를 담은 기념책자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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