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20년 판사’ 오동운 변호사 지명

이종선 2024. 4.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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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로 오동운(55·사진)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야권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특검법을 거론하는 상황에서 공수처장 후보를 지명한 걸 두고 "특검법은 공수처 수사와 무관하게 지난해 9월 발의됐다. 그러므로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과 특검법을 연결하는 건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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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한 오동운 변호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로 오동운(55·사진)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법원에서 2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 산청 출신의 오 후보자는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말에 검사 출신 이명순(59) 변호사, 판사 출신 오 후보자를 추천했었다.

공수처장 후보 지명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지난 1월 퇴임한 지 3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청문이 필요한 직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했다. 또 선거(4·10 총선) 일정 중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야권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특검법을 거론하는 상황에서 공수처장 후보를 지명한 걸 두고 “특검법은 공수처 수사와 무관하게 지난해 9월 발의됐다. 그러므로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과 특검법을 연결하는 건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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