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보단 집밥"…10명 중 8명은 반찬 구매 경험

구은모 2024. 4.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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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8명은 반찬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반찬을 구매해 먹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여겨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1.1%)이 집밥 반찬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반찬 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찬 구매 시에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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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5.1%가 집밥 선호
반찬 구매는 주로 반찬가게·대형마트
구매 시 품질과 맛 중점 고려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8명은 반찬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반찬을 구매해 먹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여겨지는 모습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 및 반찬 전문점(가게) 관련 U&A(Usage & Attitudes)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1%가 집에서 먹는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식사를 할 때도 외식이나 배달보다는 집밥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집밥을 먹을 때는 밑반찬과 더불어 메인 반찬 한 개 정도는 원했고(77.1%, 동의율), 평소 밑반찬의 필요성을 느끼는 편(67.9%)이라는 응답이 뚜렷했다. 집밥 반찬 중에서는 직접 조리한 반찬을 먹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81.0%, 중복응답), 구매한 반찬(49.0%), 부모님 댁에서 얻어온 반찬(47.6%) 순으로 취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집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밑반찬은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 낫다(56.6%, 동의율)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전반적으로 손수 만들어 먹는 반찬을 선호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만 밑반찬을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 있고(54.7%),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한 느낌(52.8%)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최근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식비 부담이 커진 만큼 식자재 낭비 없이 원하는 반찬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합리적인 소비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1.1%)이 집밥 반찬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반찬 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매처별로는 동네 반찬가게가 53.6%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 내 판매점(46.4%), 재래시장 내 반찬가게(42.2%), 대형마트 온라인몰(40.0%), 오픈마켓·소셜커머스(27.1%), 밀키트 및 반찬 전문 온라인몰(2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프랜차이즈 반찬 전문점의 경우 아직 이용률(36.0%)이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일부 프랜차이즈 반찬 가게의 경우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해당 매장에 방문한 이유로 꼽았지만 아직까지 인지도 측면에서 동네 소규모 반찬가게나 재래시장보다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찬 구매 시에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반찬가게 이용 경험자의 경우에 반찬의 맛(80.6%)과 합리적 가격(77.6%)을 먼저 고려해 반찬을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메뉴의 다양성(50.9%), 매장 청결도(48.6%), 가까운 거리(38.2%), 포장 상태(2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찬 가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시간 절약(57.8%)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직접 만드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하고(45.0%), 반찬을 만드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40.4%)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찬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고 대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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