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치는 디제이, 포터 로빈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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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음악 뮤지션 포터 로빈슨이 서울에 돌아온다.
오는 12월 12일 오후 8시, 포터 로빈슨의 내한 공연이 서울 명화 라이브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북미에서 시작되는 < SMILE! :D WORLD TOUR >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포터 로빈슨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1992년생인 포터 로빈슨은 2010년 'Say My Name'이라는 곡과 함께 음악계에 등장한 이후,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확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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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파 기자]
▲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
전자 음악 뮤지션 포터 로빈슨이 서울에 돌아온다. 오는 12월 12일 오후 8시, 포터 로빈슨의 내한 공연이 서울 명화 라이브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북미에서 시작되는 < SMILE! :D WORLD TOUR >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포터 로빈슨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 포터 로빈슨의 내한 공연 |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
1992년생인 포터 로빈슨은 2010년 'Say My Name'이라는 곡과 함께 음악계에 등장한 이후,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확립해왔다. 포터 로빈슨은 EDM에 대한 음악 팬들의 일반적인 편견을 부수는 아티스트다. 장르의 경계가 무색할 만큼의 다양성은 물론, 그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다. 많은 음악 팬들에게 포터 로빈슨은 이른바 '성공한 오타쿠'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포터 로빈슨은 '포켓몬스터'의 오랜 팬을 자처한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서브 컬쳐로부터 받은 영감을 자신의 작업물에 그대로 녹여낸다. 리듬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에서 들을 수 있을법한 사운드는 그의 음악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마데온(Madeon)과 함께 한 싱글 'Shelter'의 뮤직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곡 'Everything Goes On'은 좋은 예다.
포터 로빈슨은 오는 7월 26일 세 번째 정규 앨범 < SMILE! :D >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보에 앞서 선공개 싱글 'Cheerleader'를 발표했다. 팬과 아티스트의 독특한 관계성을 다룬 이 곡은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서정적인 사운드를 내세운 전작 < Nurture >(2021)와도 크게 달랐다. 포터 로빈슨 특유의 일렉트로 팝 위에 2000년대 초반의 팝펑크 사운드를 수용한 것.
신곡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포터 로빈슨은 기타를 든 채 록 뮤지션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포터 로빈슨은 2023년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서도 밴드를 대동한 채 화려한 라이브 셋을 들려주었던 바 있다. 그의 라이브셋 공연은 전자 음악과 영상 예술의 절묘한 조화로도 정평이 나 있다. 라이브에 대한 그의 야망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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