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1분기 지표 충격에도 상승세…반도체·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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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2650대를 회복했다.
반도체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51억원을 순매수한 영향이 지수 상승에 반영됐다.
미국 1분기 실적치 하락 영향이 장 초반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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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2650대를 회복했다. 반도체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9포인트(0.73%) 오른 2647.7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85%) 오른 2,650.94로 출발했으나 소폭 떨어지면서 2650선을 하회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51억원을 순매수한 영향이 지수 상승에 반영됐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 2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국 1분기 실적치 하락 영향이 장 초반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는 모양새다.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1.6% 성장하는 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2.4%)를 밑돌았다. 반면 물가 지표인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올라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지표 발표 후에는 경기침체 속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뉴욕 증시를 직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6%, 0.64% 하락했다.
다만 뉴욕 증시도 엔비디아(3.71%), AMD(1.33%), 브로드컴(2.99%) 등 대형 기술주가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96%)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가 주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3.69%) 등 반도체주가 오르고 있다. KB금융(6.78%), 신한지주(4.94%), 하나금융지주(5.12%) 등 금융주도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덕분에 뉴욕 증시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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