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임기 앞둔 푸틴 “5월 중국 방문”… 북한도 가나

김철오 2024. 4.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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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연례총회 연설에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러시아 대선에서 5선을 확정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재회에서 양국 간 결속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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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연례총회서 발표
“시진핑, 강력한 지도자이자 진정한 남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자국 산업·기업인연맹 연례총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연례총회 연설에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통령 5선 임기를 시작하는 다음 달 7일 취임식 이후 방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달 7~10일 세르비아·헝가리 순방을 계획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 시기는 그 이후가 될 수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만나고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했다. 5월 방중이 성사되면 7개월 만에 재방문하게 된다.

지난달 러시아 대선에서 5선을 확정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재회에서 양국 간 결속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남성은 시 주석의 생일인 1953년 6월 15일을 도서관 입고일로 새긴 러시아 철학자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의 소설 ‘무엇을 할 것인가’ 사본을 푸틴 대통령에게 건네며 “이 책을 시 주석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책을 반드시 우리의 친구(시 주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에 대해서는 “강력한 지도자이자 진정한 남자”라고 평가했다.

평소 러시아 문학을 즐겨 읽는 시 주석은 2013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좋아하는 책 중 하나로 지목하며 “소설 속 주인공을 본보기로 강인한 인간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 상태다. 중국 방문 길에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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