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분 뛴 이강인… PSG, 우승 고지 1승 남았다

이누리 2024. 4. 2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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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정상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강인은 PSG 합류 첫 시즌 만에 2관왕을 노리게 됐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3-2024 리그앙 29라운드 경기에서 클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에 힘입어 4대 1 대승을 거뒀다.

2017년 PSG 입단 후 8년 만에 프랑스 축구 역사상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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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뎀벨레 멀티골 4-1 대승
이강인 PSG 첫 시즌 2관왕 눈앞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겨익에서 드리블로 상대 선수를 제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정상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남은 4경기에서 1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확정해 ‘3연패’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이강인은 PSG 합류 첫 시즌 만에 2관왕을 노리게 됐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3-2024 리그앙 29라운드 경기에서 클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에 힘입어 4대 1 대승을 거뒀다. 최근 25경기 무패를 달려 승점 69(18승7무)로 2위 AS모나코(승점 58)와의 격차도 더 벌렸다. 이제 28일 르아브르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36회의 볼 터치와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리그1 선발 출전 기록도 9경기 연속으로 이어갔다.

후반 15분엔 뎀벨레의 득점에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음바페에게 연결한 롱패스를 시작으로 뎀벨레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경기를 마친 후 이강인은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SG 유니폼을 입고 뛴 첫 시즌 만에 두 개 이상의 트로피를 수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슈퍼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어 2대 0 승리를 이끌며 PSG 소속으로 첫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바 있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4관왕까지도 이룰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라있는 PSG는 프랑스 FA컵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다.

한편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PSG에서만 통산 254골을 달성했다. 2017년 PSG 입단 후 8년 만에 프랑스 축구 역사상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30년대에 FC 소쇼에서만 253골을 넣은 로저 쿠르투아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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