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30년까지 벼 직파재배 면적 10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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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030년까지 벼 직파재배 면적을 10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화성리 일원에서 열린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서 벼 직파재배 면적을 지난해 1057㏊에서 올해 2000㏊로 늘리고, 2030년 1만3000㏊까지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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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경영비 80% 이상 줄어
충남도는 2030년까지 벼 직파재배 면적을 10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화성리 일원에서 열린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서 벼 직파재배 면적을 지난해 1057㏊에서 올해 2000㏊로 늘리고, 2030년 1만3000㏊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는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 규모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작업 없이 논에 바로 볍씨를 뿌리는 농법이다.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어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만성적인 인력난의 해결책으로 꼽힌다.
벼 직파재배는 파종 방법에 따라 건답직파와 무논직파, 드론직파 등 세 종류로 나뉜다. 건답직파는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4∼5월 파종하는 방법이다. 무논직파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젖은 논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직파재배 중 기술 안정성이 높다. 드론직파는 같은 기간 물이 있는 논에 드론으로 볍씨를 뿌리는 방식이다.
직파재배는 10a 재배 시 1.33시간 투입되는 기존 기계이앙 방식보다 노동 시간과 경영비가 적게 든다. 가장 효율성이 높은 드론직파의 경우 노동력과 경영비가 최대 85%, 83%까지 각각 줄어든다.
도는 직파재배 기술 확산을 위해 파종기, 종자 코팅제, 제초제 등 농기계와 농자재를 지원하고 레이저 조류 이동 유도 시스템, 붐스프레이어 등 신기술보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벼농사 생산액은 1조9000억원으로 전체 농산물 생산액의 50%를 차지한다”며 “2025년까지 충남 전체 재배 면적의 10%인 4000만평의 논에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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