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이태석 4G 연속 도움 도전' 황선홍호, 8강 신태용 인도네시아 상대 선발 명단 공개

김희준 기자 2024. 4. 2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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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신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U23 대표팀과 2016 리우 올림픽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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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경기 시작을 약 1시간 20분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엄지성, 강성진, 홍시후, 이강희, 백상훈, 김동진, 이태석, 조현택, 변준수, 황재원, 백종범이 이름을 올렸다. 김정훈, 이영준, 안재준, 홍윤상, 정상빈, 강상윤, 이재원, 장시영, 김민우, 최강민, 신송훈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번 8강은 사실상 결승전에 다름없다. 양 팀의 전력 때문이 아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1위부터 3위까지는 자동으로 올림픽에 진출하고, 4위는 아프리카 기니 U23 대표팀과 올림픽 진출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즉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올림픽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는 것이나 다름없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왼쪽)과 황선홍 한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외나무다리에서 황선홍호가 마주한 상대는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다. 신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U23 대표팀과 2016 리우 올림픽도 함께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의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맡아 장기적인 안목으로 서서히 인도네시아를 아시아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만들었다.


신 감독이 직접 말했듯 '얄궂은 운명'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는 팀은 파리 올림픽으로 향할 수 없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승리를 거둔다면 신 감독 입장에서는 조국을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린 것에 다름없다. 게다가 황 감독은 선수 시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중 한 명이다.


황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선발진으로 들고 나왔다. 이번 대회 한국의 득점을 책임진 이영준과 김민우가 모두 벤치에서 출발하는 게 특기할 만하며, 이태석이 4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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