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호흡은 너를 세상과 연결시켜 준다”

2024. 4.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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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하 시인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죽음을 앞둔 모리가 한 말. 모든 생명이 들숨날숨으로 삶을 영위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일. 사람을 포함한 동물은 식물과 숨결을 나눔으로서 지구에서 공존하지. “삼라만상이 호흡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건 멋진 일이잖니?” 우리가 숨 쉬는 공기에는 경계, 거리, 장벽, 분리라는 게 없다. 명상하는 이들이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 우리가 깨어서 호흡한다면 세상의 타자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더 생생해진다네.

고진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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