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전격 만찬 회동…"수시로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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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시간 30분가량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이 배석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양당 대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만찬을 했다"며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고,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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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 선도적 역할 당부"
"민주당, 수권정당 무거운 책임 다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시간 30분가량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대표는 의제와 관계없이 수시로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25일 만찬이 종료한 후 언론 공지를 통해 두 대표의 회담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이 배석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양당 대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만찬을 했다"며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고,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두 대표의 회동은 범야권이 압승을 거둔 4·10 총선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창당 후 이 대표를 예방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만찬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가 먼저 (조 대표에게)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알던 분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저녁을 한 번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동 의제와 관련해선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없다"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사실 역할을 나눠 이번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게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 조 대표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과 관련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이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민주당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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