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손흥민 모두 웃는다…'부상' 핵심 DF+히샬리송, 북런던 더비 '선발 출격' 유력

김정현 기자 2024. 4.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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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 모두 반길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을 당했던 두 선수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복귀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계속 진행 중인 4위 싸움을 이어가야 하고 아스널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선두 경쟁에서 절대 물러설 수 없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현재 5위(18승 6무 8패·승점 60)다. 4위 애스턴 빌라(20승 6무 8패·승점 66)와 6점 차지만, 토트넘이 2경기를 덜 치러 순연된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면, 골득실까지 따져봐야 하는 접전 상태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선두(24승 5무 5패·승점 77)를 달리고 있다. 2위 리버풀(22승 8무 4패·승점 74)은 최근 3경기 2패로 흐름이 주춤하지만, 3위 맨시티(22승 7무 3패·승점 73)가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4점 차여서 아스널 역시 방심할 수 없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이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수비진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이미 왼쪽 대퇴사두근 수술을 통해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좌절됐다. 

다만 우도기의 최근 폼은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왼쪽 풀백이라고 하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1월 말 브렌트퍼드 전과 지난달 풀럼 원정, 그리고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총 세 차례 실수를 범했고 이것이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는 이번 시즌 실점으로 이어진 가장 많은 실책 횟수다. 

매체는 우도기의 빈자리에 두 명의 후보를 거론했다.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이다. 데이비스는 풀백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만, 우도기보다 공격적이지 않다. 에메르송은 우도기처럼 공격적으로 올라가지만, 영향력은 덜하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토트넘 우측 풀백인 포로 역시 부상으로 빠져 있던 상황이었다. 그는 뉴캐슬 원정 후반 4분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중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스럽게도 토트넘의 일정 연기로 포로는 북런던 더비 출전 여부를 지켜보던 중이었다. 

매체는 "예상했던 대로 포로가 일요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백4 중 한 명만 잃게 될 것"이라며 포로의 선발 출장을 전망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포로는 이번 시즌 우도기와 함께 토트넘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우측 풀갭이다. 리그 개막전과 시즌 중반 부상으로 2경기를 빠진 걸 제외하면, 그는 리그 29경기, 2567분을 소화하며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오른발 킥 능력으로 토트넘 공격진을 돕고 있었다. 그가 돌아온다면 토트넘 공격진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다른 매체인 이브닝 스탠다드도 포로와 함께 히샬리송의 북런던 더비 복귀를 전망했다. 히샬리송은 3월 초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히샬리송까지 복귀한다면, 토트넘 공격진의 다변화 역시 꾀할 수 있다. 최근까지 손흥민 원톱 체제로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손흥민이 불필요하게 아래로 내려오면서 토트넘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포스테코글루는 뉴캐슬 원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이 복귀에 근접했고 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이 복귀한다면 손흥민이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이전에 보여줬던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 혹은 크로스 동료들을 돕는 여러 장면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이들의 복귀로 손흥민의 리그 10-10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리그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리그 10-10에 단 1도움만 남겨뒀다. 이번에 이를 달성할 경우 개인 통산 세 번째 리그 10-10다. 

앞서 손흥민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그리고 2020-2021시즌(17골 10도움) 연속으로 10-10을 달성하면서 토트넘 역대 최초로 리그 10-10을 두 시즌 이상 달성한 선수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10을 두 번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딘(리즈 유나이티드), 매트 르 티시에(사우샘프턴), 크리스 서튼(노리치 시티/블랙번), 드와이트 요크(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이상 아스널),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9명이다.

만약 손흥민이 도움 하나를 더 추가해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한다면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통산 4회는 에릭 칸토나(리즈/맨유), 프랭크 램파드(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3명이며 웨인 루니(맨유)가 통산 5회로 가장 많이 10-10을 달성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페드로 포로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샬리송 역시 선발 복귀를 준비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지원군을 얻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스티니 우도기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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