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수석코치까지 '입방정'…김민재 새 스승 후보에 "우리나라 큰 손실"

김정현 기자 2024. 4. 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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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루머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 수석코치가 깜짝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랑닉의 큰 목표는 항상 오스트리아를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본선으로 이끄는 것이었다"라며 "그의 목표는 달성됐다. 만약 뮌헨이 부른다면 그가 관심 있을 거라고 상상이 된다"라며 뮌헨행이 사실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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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인터뷰에서 랑닉의 뮌헨행은 오스트리아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루머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 수석코치가 깜짝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뉴스 포털 T-온라인을 통해 랑닉의 뮌헨행에 대해 "만약 그가 떠난다면 씁쓸할 것이다. 그건 정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인터뷰에서 랑닉의 뮌헨행은 오스트리아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헤어초크는 현재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 패널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23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단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대표팀 코치를 하는 와중에 스카이스포츠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뭇매를 맞기도 했다. 

헤어초크는 오스트리아 레전드 축구 선수 출신이다. 라피드 빈(오스트리아)에서 데뷔한 그는 베르더 브레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다시 라피드 빈으로 돌아왔고 마지막엔 LA 갤럭시(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인터뷰에서 랑닉의 뮌헨행은 오스트리아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엑스포츠뉴스DB

헤어초크는 브레멘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1회(1992-1993),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 2회(1993-1994, 1998-1999), 그리고 독일 슈퍼컵 우승 2회(1993-1994, 1994-1995)를 차지했다. 뮌헨 소속으로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1회(1995-1996)를 차지했다. 

헤어초크는 오스트리아 대표로도 레전드였다. A매치 통산 103경기 26골을 터뜨렸다. 

헤어초크는 "랑닉의 큰 목표는 항상 오스트리아를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본선으로 이끄는 것이었다"라며 "그의 목표는 달성됐다. 만약 뮌헨이 부른다면 그가 관심 있을 거라고 상상이 된다"라며 뮌헨행이 사실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랑닉은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매체 90미누텐과의 인터뷰를 통해 뮌헨과 차기 감독직을 두고 연락했다고 인정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인터뷰에서 랑닉의 뮌헨행은 오스트리아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랑닉은 "뮌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난 오스트리아 축구연맹(OFB)에 이를 알렸다. 우리는 아주 두터운 신뢰 관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랑닉은 "우리는 현재 유로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난 여기서 아주 편안하다. 현재 뮌헨 감독 부임설에 대해 강력하고 구체적으로 대응할 이유가 없다"라며 확답을 피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랑닉 스스로 뮌헨행을 원하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뮌헨이 '나를 원한다'라고 말하는데 나 스스로 '내가 이걸 원하나?'라고 물어봐야 한다.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랑닉도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은 맞지만, 유로 본선이 당장 코앞에 있고 많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인터뷰에서 랑닉의 뮌헨행은 오스트리아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랑닉은 오스트리아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만약 내가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OFB와 우선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여지를 남겨두긴 했다. 

한편 랑닉의 뮌헨 감독 부임 여부는 김민재에게 여러모로 큰 변수다. 

특히 랑닉은 2015년 잘츠부르크 스포츠 디렉터로 우파메카노를 영입한 인물이며 2018년 여름 라이프치히 감독 2기 시절 다요 우파메카노를 지도하면서 그를 주전으로 활용한 경험이 있다. 

우파메카노 역시 랑닉과의 궁합이 좋다고 인정한 바 있다. 그는 독일 언론 TZ에 따르면 "랑닉과의 만남이 내 커리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하며 "랑닉이 라이프치히를 떠났을 때 더 이상 그와 함께 일할 수 없다는 점이 힘들었고 울었다"고 했다. 거의 사부곡에 가까운 수준이다. 랑닉이 뮌헨에 부임하면 우파메카노 입장에선 환영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헤어초크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경우 자국에 손해라고 밝힌 인터뷰를 소개했다. 헤어초크는 인터뷰에서 랑닉의 뮌헨행은 오스트리아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현재 주전에서 밀린 김민재는 다음 시즌 다시 경쟁을 노리고 있다. 랑닉이 만약 뮌헨 감독이 될 경우 그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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