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좋다는 칼슘, 무작정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는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다공증 위험이 큰 많은 폐경기 여성, 노인 등이 선호한다.
실제로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보고를 보면,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한 57~85세 건강한 폐경기 여성(총 163명) 33%가 고칼슘뇨증 의심 진단을 받았다.
골다공증 등 뼈 관련 질환이 있다면, 더욱 칼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함부로 칼슘 보충제를 먹어선 안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 등 역할 다양하지만… 과하면 요로결석·혈뇨 부작용
칼슘은 골격의 필수 요소로,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심장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 소실을 예방하거나 감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만성 신질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에 유용하다. 칼슘은 식이성 인산염과 결합해 불용성 칼슘 인산염을 형성, 대변으로 배설하게 해 고인산혈증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칼슘염은 제산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한 칼슘 복용은 부작용을 유발한다. 칼슘은 필요한 양만 복용해야지, 그 이상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역치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칼슘 과다 복용 부작용으로는 고칼슘뇨증이 있다. 고칼슘뇨증은 성인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혈뇨, 배뇨장애, 빈뇨, 복통, 단백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실제로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보고를 보면,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한 57~85세 건강한 폐경기 여성(총 163명) 33%가 고칼슘뇨증 의심 진단을 받았다.
◇하루 칼슘 섭취량 1200mg 넘지 않아야
고칼슘뇨증 등 칼슘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려면, 칼슘 일일 섭취량을 기억해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권고량은 800~1000mg이다. 음식을 통한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량이 보통 500mg이 되지 않으므로, 칼슘 보충제로는 300~500mg 정도가 충분하다. 일일 칼슘 섭취량은 식이를 포함해 총 1200mg 이상이 되지 않는 게 좋다.
골다공증 등 뼈 관련 질환이 있다면, 더욱 칼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함부로 칼슘 보충제를 먹어선 안 된다.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제가 함께 처방돼 칼슘제를 추가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골다공증 예방에 ‘고용량 칼슘제’가 최고? 칼슘제 복용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 아메리카노 대신 ‘이 음료’, 칼슘 보충에 치아 변색 완화
- “3개월만, 20kg 빠르게 감량”… 30세 女, ‘이 식사법’으로 성공했다
- 건강해지려 새벽부터 했던 ‘이 행동’… 심혈관에 부담 준다
- 무주 곤돌라, 극한 추위에 40여 분 멈췄다… ‘체온 유지법’ 알아두자
- “무려 7시간을?”… 남성 사이 유행처럼 번지는 ‘이 자위행위’ 위험
- ‘비급여 제한’하는 실손 개편안에… “보험회사 이익 대변” 비판
- 30대 여성, 계속 요로감염 진단받았는데… 알고 보니 ‘이 암’ 말기, 무슨 황당한 일?
- 142개국 남성의 ‘그곳’ 길이 조사됐다… 가장 긴 곳 수단, 한국은 몇 위?
- 무릎 삐끗한 줄로만 알았는데 ‘종양’이었다는 美 여성… 어떻게 발견했나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