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지사 “0세부터 선거권 부여해야” 주장, 왜?

김현길 2024. 4. 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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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 오사카부 지사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0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25일 요시무라 지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0세부터 선거권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하면 정치가도 젊은 세대를 향하게 된다"고 밝혔다.

요시무라 지사의 이날 언급은 일본 내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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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문제 대책으로 제안
성인될 때까지 보호자가 대리 투표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 오사카부지사 25일 일본 인구 감소 문제 대책으로 0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요시무라 지사가 지난 2021년 4월 7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의료 비상사태 선언'을 하는 모습. 교도연합뉴스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 오사카부 지사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0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25일 요시무라 지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0세부터 선거권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하면 정치가도 젊은 세대를 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요시무라 지사는 이러한 주장이 당과 논의한 적 없는 개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 공약으로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세대를 더욱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지금 자민당과 공명당 연정권은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0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하되 실제 선거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보호자가 대리로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시무라 지사의 이날 언급은 일본 내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일본 민간단체인 ‘인구전략회의’는 전날 일본 내 약 40%를 차지하는 744개 지자체의 지자체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오사카부 내 12개 지자체도 인구 감소를 겪게 될 지자체에 포함됐다. 그는 “대상이 된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전체의 과제다”고 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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