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내일 대전현충원서 첫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 개최

박준상 2024. 4.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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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의무군경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처음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올해부터 매년 4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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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의무군경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처음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직의무군경은 병역의무 기간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과정에서 순직한 사병들로 군 1만6355명, 경찰 59명, 교정 4명, 소방 1명 등 총 1만6419명이다.

보훈부는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올해부터 매년 4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기념식은 ‘첫 번째 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보훈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젊은이들이 간직했을 푸르른 꿈을 국가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순직의무군경의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명이 참석한다.

순직의무군경의 아버지가 아들의 흔적을 돌아보며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공연에선 1991년 순직한 전새한 이병이 부모님께 남긴 편지를 보여주고 고인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낭독한다.

가수 박정현은 무대에 올라 ‘미아’를 부를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 모두가 ‘순직의무군경의 날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한 청춘들의 넋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의무군경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든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거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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