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전기차 공장서 HEV도 생산"…소형 HEV 시스템도 개발

우수연 2024. 4.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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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10월 가동 예정인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을 하이브리드 생산도 가능한 공장으로 시설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최근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차종도 투입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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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10월 가동 예정인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형 차종에 탑재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을 하이브리드 생산도 가능한 공장으로 시설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최근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차종도 투입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대형 차종에만 하이브리드가 있었는데 이제는 소형 차종에 탑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올해 1분기 기준 현대차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만8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특히 권역별 판매 비중을 보면 국내 시장에서 전체 판매 대비 하이브리드의 비중(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은 21%로 전년비 5.7%포인트 크게 늘었다.

올해 현대차가 세운 글로벌 하이브리드 판매 목표는 전년대비 28% 늘어난 48만대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10만대 더 높였다. 이 본부장은 "내수 시장에서 미출고된 싼타페 하이브리드만 1만4000대"라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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