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력산업 선도기업 3천억대 대규모 투자협약

강민한 2024. 4. 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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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디엔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와 경남도 주력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배규호 디엔솔루션즈 수석 부사장, 이광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김성구 한화정밀기계 창원사업장장 등 3개 투자기업 대표, 장금용 창원시 부시장이 참석해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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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산 정밀기계 분야 3개 기업 투자협약
주력산업 대규모 투자유치 제조 산업 고도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디엔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가 경남도 주력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디엔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와 경남도 주력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배규호 디엔솔루션즈 수석 부사장, 이광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김성구 한화정밀기계 창원사업장장 등 3개 투자기업 대표, 장금용 창원시 부시장이 참석해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투자협약은 우주·항공·방산, 정밀기계 등 경남의 주력산업인 제조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로 173명의 양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디엔솔루션즈는 1980년 NC선반 자체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국내 공작 기계시장 1위, 글로벌 공작기계시장 3위의 대표적인 공작기계 제조기업이다. 디엔솔루션즈는 연 9%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기종에 대한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113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초정밀 5축 가공기와 복합기 등을 위한 전용 시설인 신규공장을 건설해 143명의 신규고용과 자동차, 항공, 정보기술(IT) 등 고부가 산업의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고가의 수입 장비를 대체해 국내 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대표 우주·항공·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21)와 국내 최초 초음속 고등훈련 경공격기(T/FA-50)에 탑재되는 엔진의 중장기 생산능력 확보와 첨단항공기 엔진 개발 기반 마련을 위해 8500㎡부지에 591억원의 설비투자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투자는 경남의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지속 성장과 함께 한국 우주항공산업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1989년 국내 최초 SMT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차세대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과 신규 반도체 전공정 등 정밀기계 생산을 위한 987억원의 설비투자로 SMT제조산업과 의료기기 신산업 진출을 위한 통합 제조 사이트를 구축한다.

향후 한화정밀기계는 경남 창원을 거점으로 지능화된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도입해 새로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년과 함께 경남의 주력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이끌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가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등 투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이 한국 경제수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별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에 전방위적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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