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부모님들 만날 것"…위기의 뉴진스, 걸그룹 판도 흔들리나 [엑's 초점]

김예은 기자 2024. 4. 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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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일줄만 알았는데, 팬들의 걱정이 쏟아진다.

하이브는 최근 뉴진스 소속사이자 레이블인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내부 문제를 공론화했다.

하이브 걸그룹이기도 하지만, 민희진이 만든 어도어 걸그룹이기도 한 뉴진스.

이에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 뉴진스가 정상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계속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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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탄탄대로일줄만 알았는데, 팬들의 걱정이 쏟아진다. 뉴진스가 소속사 내홍 속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하이브는 최근 뉴진스 소속사이자 레이블인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내부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에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 25일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러 물증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하이브는 이러한 자료들을 근거로 민희진 등 관련자들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시선이 계속해서 쏠리고 있다. 하이브 걸그룹이기도 하지만, 민희진이 만든 어도어 걸그룹이기도 한 뉴진스. 이에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 뉴진스가 정상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계속되는 것. 

특히 하이브는 25일,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뉴진스의 향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뉴진스 멤버들의 보호자들과 명확한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뉴진스는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 중 한 팀이다. 데뷔 당시 발매한 '하입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등으로 소위 대박을 쳤고, 이후 발매한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등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부분의 발매 곡들이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오르기도. 또한 오는 6월 일본 데뷔와 함께 도쿄돔 팬미팅을 예정해두기도 했다. 그만큼 성공한 아이돌 그룹이었다. 

하지만 뉴진스 외에도 '꽃길'을 걷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많다. 최근 데뷔 후 최단 기간 코첼라에 입성한, 하이브 식구 르세라핌과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곡이 되는 아이브, 에스파, (여자)아이들, 그리고 최근 실력으로 인정받은 키스오브라이프, 엔믹스, 베이비몬스터 등이 있다. 하이브의 또다른 식구인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도 국내외 좋은 성적을 내면서 '슈퍼 신인' 면모를 보여주는 중이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정상 활동을 예고했지만, 아직 100%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 뉴진스가 '민희진 사태'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걸그룹 판도가 흔들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어도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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