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통령,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찾아 원전 역량 확인

윤성효 2024. 4.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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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아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24일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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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박지원 회장, 대통령 비롯한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와 면담

[윤성효 기자]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오른쪽)이 24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해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가운데)과 함께 SMR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 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아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24일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이 참여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요하니스 대통령 일행을 만나 원전 제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회사는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발겼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MW급 SMR 6기가 사용되고, 두산에너빌리티

요하니스 대통령은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루마니아의 미래 에너지와 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회장은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혁신 기술 개발 등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루마니아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현재 부지 정비 작업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약 5조 4000억원(4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오른쪽)이 24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해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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