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아르테타 골' 이후 14년 만 리버풀전 홈 승리... 안첼로티 이후 클롭 잡은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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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안방에서 열린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한 건 무려 14년 만의 일이다.
기대득점 역시 리버풀이 2.06으로 에버턴(1.09)보다 높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축구 분석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에버턴이 홈에서 열린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한 건 2010년 17일 이후로 무려 14년 만이다.
에버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21년 2월 안필드에서 무려 22년 만에 머지사이드 원정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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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버턴이 안방에서 열린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한 건 무려 14년 만의 일이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순연)를 치른 리버풀이 에버턴에 0-2로 패했다. 리버풀은 리그 1위 아스널(승점 77)과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이날 압도적인 점유율과 많은 슈팅에도 에버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가 흔들리며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줬다. 에버턴의 프리킥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에버턴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에는 드와이트 맥닐이 올린 코너킥을 칼버트르윈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칼버트르윈을 마크하는 수비수는 없었다.
리버풀은 이날 유효슛만 7개를 때렸지만 골망을 때린 건 단 하나도 없었다. 특히 경기 막판 시도한 결정적인 슈팅들이 모두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 코너킥 이후 하비 엘리엇이 때린 드롭슛을 픽포드가 손가락으로 쳐냈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살라의 발리 슈팅을 픽포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기대득점 역시 리버풀이 2.06으로 에버턴(1.09)보다 높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에버턴의 승리로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축구 분석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에버턴이 홈에서 열린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한 건 2010년 17일 이후로 무려 14년 만이다. 당시 호주 레전드 팀 케이힐과 현 아스널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골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후 아르테타가 선수 은퇴부터, 지도자로 자리잡을 때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을 상대로는 두 번째 승리다. 에버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21년 2월 안필드에서 무려 22년 만에 머지사이드 원정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는 홈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션 다이치 감독은 클롭 감독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꺾은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두 번의 승점 삭감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두 번이나 강등권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오히려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승리로 승점 33점이 되면서 18위 루턴타운과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잔류가 유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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