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 모교 하버드대 새 총장 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8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대결했던 밋 롬니(77·사진) 상원의원이 차기 하버드대 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은 2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서 "하버드 졸업생으로서, 미국 대학가에 불고 있는 미친 반유대주의 광풍 앞에서 나는 (하버드대 총장으로 롬니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이에 대해 하버드대와 롬니 의원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대결했던 밋 롬니(77·사진) 상원의원이 차기 하버드대 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은 2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서 “하버드 졸업생으로서, 미국 대학가에 불고 있는 미친 반유대주의 광풍 앞에서 나는 (하버드대 총장으로 롬니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매사추세츠 주지사 출신인 이 사람은 월급이 필요 없겠지만, 하버드와 학계 동료들은 극좌 정통주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로즌 미 유대인협회장은 지난 16일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롬니가 하버드를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개혁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를 총장으로 추천했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이에 대해 하버드대와 롬니 의원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버드대 클로딘 게이 전 총장은 학내 반유대주의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을 받다가 논문 표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지난 1월 사임했다.
하버드대 석·박사 출신인 롬니 의원은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이며 이번 의원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로 견뎠는데…이제 끝이 보여” 어느 신혼부부의 ‘전세사기 후기’
- “족보 안 줘” 휴학 강요한 한양대 의대생… 경찰 수사 착수
- 125톤 구조물 깔려 사망… 건설사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8년여만에 ‘무죄’ 확정
- 주인 코앞서 명품백 들고 튄 여성…CCTV 보니
- BTS, 라이즈, 투어스도 “베꼈다”…민희진 발언 ‘역풍’
- 폐업 여관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기초수급비는 계속 지급됐다
- 홍준표 “푸바오, 고향 간 판다에 불과… 집착 속내 모르겠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전으로 방류 중지… “방사선량 정상”
- “7천원짜리 물통을 10년째”… 日 공주의 검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