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기온 오르고 황사 영향...자외선을 피해야 하는 이유들

이정희 2024. 4. 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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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은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이로 인해 동쪽 지역은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다.

이런 시기일수록 햇볕 속 자외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B는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순 없지만 단기간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나아가 피부암을 유발한다.

자외선이 지속적으로 눈에 침투할 경우, 수정체가 불투명해지고 시력 저하, 빛번짐, 눈부심 등의 증상을 느끼는 백내장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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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은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이로 인해 동쪽 지역은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가 하강하면서 26일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8도, 수원 23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0도다.

한편 완연한 봄 날씨에 야외로 나서는 이들이 많다. 이런 시기일수록 햇볕 속 자외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무분별한 자외선 노출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외선은 A와 B로 구별한다. 자외선A는 피부의 진피 하부까지 도달해 주름, 색소 침착 등의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자외선B는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순 없지만 단기간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나아가 피부암을 유발한다.

강한 자외선에 직접 노출된 피부는 모세혈관의 확장과 진피층의 탄력 세포의 파괴를 야기한다. 또 두피가 자외선의 자극을 받으면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강한 자외선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듦과 동시에 모발의 가장 바깥층인 얇은 막인 큐티클을 손상시켜 모발을 약하게 만든다.

백내장 등의 안과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눈은 외부에 바로 노출되는 위치의 특성 상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다. 자외선이 지속적으로 눈에 침투할 경우, 수정체가 불투명해지고 시력 저하, 빛번짐, 눈부심 등의 증상을 느끼는 백내장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피부암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는 피부암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자외선을 지목하면서 1군 발암물질이라 지정한 바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먼저 외출 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선블록을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 활동하면서 땀과 유분으로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덧바르면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양산, 챙이 넓은 모자,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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