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오각성 안 하면 앞으로 선거도 어려워"…尹·낙천·낙선자 오찬서 쏟아진 쓴소리, '빅5' 병원, 주1회 전면 휴진 가능성…환자 불편 극심해질 듯 등

이호연 2024. 4.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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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찬'에서 21대 국회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

▲"대오각성 안 하면 앞으로 선거도 어려워"…尹·낙천·낙선자 오찬서 쏟아진 쓴소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갖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했다.

▲내일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특검·민생지원금 등 의제 논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연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단, 회동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등 양측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첫 실무 회동을 열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측은 첫 회동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조치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실무회동에서는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빅5' 병원, 주1회 전면 휴진 가능성…환자 불편 극심해질 듯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의대와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미 휴진 날짜를 확정한 데 이어 나머지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검토하고 있다.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는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울산대·성균관대 등 5곳이다. 성균관대 의대를 제외한 의대 4곳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 참여하고 있는데, 전의비는 전날 총회에서 각 병원 상황에 맞춰 다음 주 중 하루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이달 30일 하루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일반 환자 진료를 중단한다. 울산의대 교수들은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내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 금감원 "농협은행 직원, 브로커와 짜고 담보가액 뻥튀기"…고강도 정기검사 돌입

금융당국이 다음달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고강도 정기검사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주요 대형은행에 대해 매 2년마다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2022년 5월 정기검사를 받은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경우 올해 검사 주기가 도래되면서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2일부터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에 나선 상태다. 파악된 내용에 따르면 부동산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농협은행 A지점 직원은 이들과 공모해 허위계약서 작성 등 사문서를 위조·행사하고 담보가액 부풀리기를 통해 거액의 부당대출을 취급했다.

농협은행 B지점 직원은 국내 금융업무가 익숙하지 않은 귀화 외국인 동의 없이 펀드 2억원을 무단 해지해 횡령했다. 금감원은 농협금융와 농협은행의 내부통제 체계가 취약하다는 판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예방 등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의 취약성은 향후 추가적인 금융사고로 인한 은행 손실 및 소비자 피해 발생 등으로 이어져 은행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오늘부터 K-패스 발급…교통비 최대 53% 환급

오늘부터 매월 일정 횟수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 'K-패스' 발급이 시작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지출금액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 달에 돌려준다. 해당 대중교통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과 광역버스, GTX가 포함된다. 단, 택시는 제외다.

K-패스 교통카드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등 10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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