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오승록 구청장 서명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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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청장실에서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명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중계본동주택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황진숙 위원장 등 주민 9명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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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청장실에서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명식’을 가졌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며 형성된 곳으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거 여건이 점점 열악해져 왔다. 지난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이듬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이 가시화된 듯했으나사업시행자의 사업포기, 주민갈등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구의 각고의 노력 끝에 마련된 정비계획이 2019년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지난 3월 15일 구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의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이는 중계동 104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백사마을은 올해 주민 이주 완료 후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명품 주거단지로의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백사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명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중계본동주택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황진숙 위원장 등 주민 9명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노원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대표하는 곳으로 오랜 노력의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며 “백사마을을 시작으로 지역 최대의 현안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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