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히어로는 김영웅?…데뷔 첫 멀티홈런, 켈리 공략의 선봉장 [대구 라이브]

박정현 기자 2024. 4. 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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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삼성 라이온즈의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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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쳐 팀의 3-0 리드를 이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정현 기자) 김영웅은 삼성 라이온즈의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영웅의 생애 첫 지명타자 배치에 관해 "체력 안배와 공격력 강화 두루두루 생각했다.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분명 있을 것이다. (선수가) 얘기하기 전 미리 관리해야 한다. 오늘(24일)이 데뷔 첫 지명타자 출전일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시작된 경기. 김영웅은 박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듯 연속해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쳐 팀의 3-0 리드를 이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김영웅은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에이스이자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체인지업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포(시즌 6호)를 쳐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대포를 쳤다. 4회말 1사 후에서 켈리의 포크볼을 때려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시즌 7호)으로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생애 첫 멀티홈런이자 연타석 홈런 경기를 기록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영웅이 상대한 켈리는 LG와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에이스. 이달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려 선발진에 보탬이 되고 있다. 4월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김영웅의 기세를 막지 못하며 홈런 두 방을 허용했다.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쳐 팀의 3-0 리드를 이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이날 전까지 25경기 타율 0.299(97타수 29안타) 5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9를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초반 이재현이 빠져 내야사령관으로 나섰고, 이재현이 복귀한 뒤에는 핫코너를 책임지고 있다. 삼성 내야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삼성의 히어로즈는 김영웅이 될 수 있을까. 5회초가 끝난 현재 삼성이 LG를 상대로 3-0으로 앞서 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김영웅은 삼성 승리의 영웅이 될 수 있다.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쳐 팀의 3-0 리드를 이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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