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헬멧 쓰고 "대주자!" 외쳤지만…감독은 NO, 고개 가로저었다 왜?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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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24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내 속마음에 (김혜성이) 왜 없겠나. 모든 (부상) 선수들이 다 그립다. 많이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며 "하지만 1년 동안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다른 선수가 결정적인 한 방을 쳐주면 그 선수도 성장하고, 팀에도 또 다른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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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최원영 기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이용규(좌익수)-로니 도슨(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이원석(지명타자)-고영우(3루수)-김휘집(유격수)-김재현(포수)-주성원(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주전 2루수 김혜성이 지난 18일 KT 위즈전 이후 계속 결장 중이다. 손목, 어깨 통증 등으로 회복하고 있다. 정밀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숨을 고르는 상태다.
키움은 김혜성의 부재 속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직전 경기였던 23일 고척 KIA전서는 연장 10회 접전 끝 2-5로 석패했다. 몇 차례 득점권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기회마다 김혜성의 얼굴이 떠오르진 않았을까. 24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내 속마음에 (김혜성이) 왜 없겠나. 모든 (부상) 선수들이 다 그립다. 많이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며 "하지만 1년 동안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다른 선수가 결정적인 한 방을 쳐주면 그 선수도 성장하고, 팀에도 또 다른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성이) 어제(23일) 대주자라도 하겠다며 헬멧 쓰고 계속 움직이고 있더라.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24일 KIA전에도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홍 감독은 "출전 대기 선수 명단에 없다. 선수를 이해시키려 한다"며 "타격은 굉장히 민감한 기술이다. 100%의 컨디션으로 해도 10번 중 3번 쳐야 잘하는 것 아닌가. 몸의 어딘가가 조금 안 좋거나 불편하면 타석에서 무척 신경 쓰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김혜성이 초반에 굉장히 잘했다가 KT전부터 주춤했던 것도 (손목 통증 등의) 이유에서 시작된 것이다. 아무리 팀 상황이 급하더라도 완전한 몸 상태가 됐을 때 기용하려 한다"며 "그게 타석에 들어가는 선수에게도,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엔트리에선 말소하지 않고 계속 동행 중이다. 홍 감독은 "빼려면 지난주에 결정했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등록 명단에 이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또 큰 차이다"며 "과감하게 결정해 (말소했다면) 회복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다"고 전했다.
훈련은 조금씩 소화 중이다. 홍 감독은 "100%로 하는 건 아니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하고 점검하는 단계다"며 "아직 100%는 아니다"고 귀띔했다.
3루수로 뛰던 송성문이 김혜성을 대신해 2루를 책임지고 있다. 홍 감독은 "김혜성 못지않게, 뒤처지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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