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의심"...할리우드 스타, 파주서 간장게장 '호로록' 포착
미국 유명 배우인 마이클 패스벤더와 나홍진 감독이 경기도 파주의 한 간장게장 식당에서 포착됐다.
24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클 패스벤더와 나홍진 감독이 파주 소재 간장게장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패스벤더는 나홍진 감독과 함께 최근 게장집을 방문해 간장게장과 꽃게탕을 먹었다. 나 감독은 영화 추격자, 곡성을 만들었다.
이 둘은 나 감독의 신작 영화 ‘HOPE’(가제)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패스벤더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만나 함께 식당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식당 주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벤더가 매장 방문해서 간장게장이랑 꽃게탕 먹고 갔습니다”고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를 눈앞에서 보다니!!”라며 “맞은 편은 나홍진 감독님이시네요. 새 영화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 패스팬더는 손에 비닐장갑을 낀 채 게장을 먹고 있다. 일행과 즐겁게 웃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영화 ‘HOPE’는 나 감독이 지난 2016년 곡성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패스벤더를 비롯해 알리시아 비칸데르,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으며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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