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에 득점까지' 김하성,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팀은 패배, 타율 0.228
배중현 2024. 4. 24. 15:13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했다. 김하성의 멀티히트는 시즌 4호이자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3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8(92타수 21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1회 초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인플레이 타구로 연결했다. 곧바로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루이스 캄푸사노의 2루타 때 시즌 15번때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하성은 5회와 7회 각각 범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3회까지 4-1 리드를 잡았지만 4회 대거 5실점하며 4-7로 패했다. 시즌 전적 13승 13패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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