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화장품 많이 쓰면 피부 건강엔?

이아라 기자 2024. 4.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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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더 관리하는 기분이 들고, 피부도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기초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과하게 바르다간 피부 노화 촉진기초 화장품도 과하면 독이 된다.

실제로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연구팀은 기초 화장품 2종(스킨, 로션)만 사용한 집단과 4종(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사용한 집단의 피부를 비교한 결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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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피부에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이 표면에 남아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초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더 관리하는 기분이 들고, 피부도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기초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피부를 망칠 수 있는 의외의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과하게 바르다간… 피부 노화 촉진
기초 화장품도 과하면 독이 된다. 실제로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연구팀은 기초 화장품 2종(스킨, 로션)만 사용한 집단과 4종(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사용한 집단의 피부를 비교한 결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피부에 차마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은 표면에 남게 되는데, 이때 산소와 만나게 되면 과산화지질로 바뀐다. 과산화지질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바를 경우, 화장품들 사이에 예기치 못한 화학반응 등이 일어나 피부 색소침착이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과한 클렌징, 피부 장벽 무너뜨릴 수도
클렌징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너무 과하게 하면 피부의 정상적인 천연 보습 인자를 같이 제거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화장을 한 경우는 이중 세안을 하고, 평소 화장을 하지 않는다면 1차 세안을 하는 게 좋다.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세안하는 것도 피부에 과한 자극을 줄 수 있다.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르는 게 적절하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박박 문지르면 안 된다.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수분 증발이 쉬워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마스크팩도 일주일에 1~2회가 적당
피부를 위해 하는 팩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줘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여드름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모공 축소, 탄력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당하다. 또 오랜 시간 마스크팩을 하면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15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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