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리 감독 단편 ‘메아리’ 칸 진출…CJ문화재단 ‘스토리업’ 선정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문화재단은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지원작인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스토리업'은 2018년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문화재단은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지원작인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메아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 취한 청년들에게 쫓기던 주인공 옥연이 몇 년 전 옆 마을 영감에게 시집간 앞집 언니 방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국적인 색채와 스산한 분위기가 강조된 영화로 국내외 배급은 국내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인디스토리가 맡았다.
칸 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단편영화 경쟁부문이다. 올해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 감독의 첫 단편영화인 ‘메아리’를 포함해 총 18편이 선정됐다.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기간인 다음 달 23일 가장 뛰어난 작품 세 편을 선정해 1~3등 상을 수여한다.
임 감독은 “자신이 아는 세상을 깨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항상 나누고 싶었다. 초청 소식을 듣고 그 마음이 프랑스까지 닿은 것 같아 기뻤다”면서 “첫 연출작의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지원하며 큰 힘이 돼 준 CJ문화재단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스토리업’은 2018년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됐다. 현재까지 창작자 190명, 단편영화 감독 33명 등을 지원했다. 지원작이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아리’는 이번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국내 장편 영화로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진스 사태’에 불똥… 국민연금 701억 더 줄었다
- “귀찮은듯 불친절”… 女아이돌 ‘공무원 저격’에 시끌
- 사다리로 경호원 머리를 ‘콱’… 아이돌 ‘대리찍사’ 만행
- “애 낳으면 1억, 당신 의견은?” 귄익위 설문 두고 시끌
- 美 체조 대표팀 성폭력 사건… FBI, 1900억 배상키로
- “멤버 부모님, 날 ‘한국 엄마’라고” 민희진 발언 재조명
- 동료에 “남친과 피임 조심” 조언했다가 징계…法 “부당하다”
-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하객 불만에 시끌
- “어차피 안 낳을 건데”… 20대 과반, 국민연금 ‘더내고 더받자’
- “불법웹툰 본 적 없어요” 이 말에 ‘피싱’ 직감…피해 막은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