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68홈런·류현진 100승’ 같은 날 볼 수 있을까

김윤일 2024. 4.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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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전이다.

KBO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최정(37, SSG)과 류현진(37, 한화)이 대기록에 재차 도전한다.

먼저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역대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나선다.

시즌 초반 워낙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 중인 최정이었기에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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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롯데전 복귀한 최정은 첫 타석에서 2루타
100승 앞둔 류현진 또한 호투 펼친 kt와 다시 상대
최정. ⓒ SSG 랜더스

다시 도전이다. KBO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최정(37, SSG)과 류현진(37, 한화)이 대기록에 재차 도전한다.

먼저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역대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나선다.

최정은 지난 16일 KIA와의 홈경기서 개인 통산 467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은퇴한 이승엽(현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 워낙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 중인 최정이었기에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튿날 KIA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1회 첫 타석 때 상대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공에 맞았고 결국 교체 아웃돼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최정 또한 빠르게 몸을 회복하며 23일 롯데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정은 첫 타석에서부터 장타(2루타)를 터뜨리며 홈런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날 부산에 내린 거센 비로 인해 경기는 4회 중단돼 결국 취소가 됐고 최정 또한 물오른 타격감을 품은 채 하루 휴식을 더 취할 수 있게 됐다.

24일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 확실시 되며 팬들 또한 최정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숨죽여 그의 스윙을 지켜볼 전망이다. 최정은 사직구장에서만 총 25개의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는 비롯데 선수들 가운데 역대 최다 홈런이기도 하다.

류현진. ⓒ 뉴시스

한화 에이스 류현진도 미뤄뒀던 통산 100승에 다시 도전한다.

12년만의 KBO리그 무대에 선 류현진은 유독 승리 운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27이닝을 소화했고 1승 2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아직 특유의 칼날 제구가 가다듬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류현진은 LG와의 개막전(3.2이닝 6피안타 5실점 2자책)서 패전 처리가 된 뒤, 세 번째 등판인 키움전에서는 4.1이닝 9피안타 9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모두의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직후 등판인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와 마수걸이 첫 승을 따낸 류현진이다. 그리고 직전 등판인 17일 NC전 또한 복귀 후 가장 긴 7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노 디시전 처리가 되고 말았다.

kt는 지난달 29일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마주하는 상대다. 자신감은 충분하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무엇보다 시즌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kt 타선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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