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훌리건 200명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경찰 달려들어 진압… '유로 2024' 앞둔 독일 모의훈련

김정용 기자 2024. 4.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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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당국이 유로 2024 개최를 앞두고 폭력적인 축구팬 진압 훈련을 진행 중이다.

독일 일메나우의 한적한 마을에서 23일(현지시간) 경찰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AP통신'에 "훌리건이나 폭력적인 사람들은 늘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오늘 훈련은 그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막는 법, 소통하는 법, 문제를 일으켰을 때 제압하는 법 등을 대비하는 훈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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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경찰당국이 유로 2024 개최를 앞두고 폭력적인 축구팬 진압 훈련을 진행 중이다.


독일 일메나우의 한적한 마을에서 23일(현지시간) 경찰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폭력적인 성향의 축구팬을 진압하는 훈련이다.


가상 훌리건 역할을 맡은 경찰 훈련생 200명이 기차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시늉을 하다가 역에 내려 홍염을 터뜨렸다. 지역 경찰만으로 대처가 힘들 듯 보이자 연방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합동 대처하고, 필요시 일부 축구팬을 제압해 연행하는 훈련이었다. 훈련에 참여한 총 인원은 가상 훌리건을 포함해 600명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P통신'에 "훌리건이나 폭력적인 사람들은 늘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오늘 훈련은 그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막는 법, 소통하는 법, 문제를 일으켰을 때 제압하는 법 등을 대비하는 훈련이다"라고 말했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부터 한달 동안 독일에서 진행된다. 독일 10개 도시에서 24팀이 참가하는 경기가 진행되다 가장 웅장한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사진= 'AP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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