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스트레스로 눈 망막 찢어지고 혈당 상승까지… 얼마나 심각하길래?

이아라 기자 2024. 4.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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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3)이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이상을 밝혔다.

이 영상에서 박수홍은 "혈당이 가장 높을 때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다"며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수치가 천장을 뚫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사실 눈이 망막열공이 와서 찢어졌다"며 "한쪽 눈은 잘 보이는데 한쪽 눈은 뿌옇게 보여서 괴롭다.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멘트를 정확히 읽어야 하는데 조명 때문에 눈을 계속 깜빡이게 된다"고 했다.

망막열공은 스트레스 자체보단 생활습관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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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방송인 박수홍(53)이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이상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박수홍(53)이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이상을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는 ‘쌍축 파티 with 박수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박수홍은 “혈당이 가장 높을 때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다”며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수치가 천장을 뚫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사실 눈이 망막열공이 와서 찢어졌다”며 “한쪽 눈은 잘 보이는데 한쪽 눈은 뿌옇게 보여서 괴롭다.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멘트를 정확히 읽어야 하는데 조명 때문에 눈을 계속 깜빡이게 된다”고 했다. 박수홍이 스트레스로 겪은 건강 이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망막열공, 심해지면 시력 잃을 수도
망막열공이란 망막이 찢어지면서 구멍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있는 세포막이다. 사물에서 반사되는 빛이 맺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 눈의 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망막열공 증상으로는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이 있다. 우리 눈 내부에는 젤리와 같은 질감의 유리체가 채워져 있는데, 노화나 근시로 유리체가 액체로 변하면서 망막을 잡아당겨 망막열공이 발생한다. 망막열공이 오래 지속되면 망막이 아예 분리되는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다. 망막박리란 망막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점차 떨어져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병이다. 많이 진행되면 눈에 검은 반점 같은 게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나 시야에 플래시가 터지듯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망막열공은 스트레스 자체보단 생활습관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

망막열공이 발견됐지만 망막박리로까지 악화되지 않은 초기에는 수술 없이 레이저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시야가 가려지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느끼는 단계라면 망막박리가 많이 진행된 것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스트레스, 혈당에 직간접적인 영향 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혈당에 직간접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코르티솔은 다양한 상황에 분비되는데, 주로 신체의 공포와 스트레스 반응으로 생성된다.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더 많은 혈액이 방출되고 근육이 긴장되며 코르티솔이 분비돼 혈당과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코르티솔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기능을 떨어뜨려 혈당 조절을 더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또, 반복된 스트레스로 수면 질이 저하되면 생체리듬이 붕괴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혈당이 상승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감정을 속에 담아두지 말고 해소하는 게 좋다. 항상 남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 취미 활동 등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도에 맞게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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