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러시' 테슬라, 6월에 6천명 감원

이영호 2024. 4. 24.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두 6천2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제출된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법'(WARN) 공지에 따르면 이번 감원 대상에 테슬라 본사와 주요 공장 기가팩토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근로자 2천688명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또 캘리포니아주에 제출한 WARN에서 이 주에 있는 여러 사업장에서 모두 3천332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두 6천2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제출된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법'(WARN) 공지에 따르면 이번 감원 대상에 테슬라 본사와 주요 공장 기가팩토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근로자 2천688명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또 캘리포니아주에 제출한 WARN에서 이 주에 있는 여러 사업장에서 모두 3천332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이다.

오스틴에 있는 생산시설은 모델Y와 사이버트럭을 생산하지만, 감원 대상 가운데 실제 생산인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가 현재 캘리포니아주에 3만명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게시했다.

앞서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 15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직원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1.85% 올랐으나 올해 들어서만 42%나 하락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