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나 파는 게 어디서, 퉤!”…난동부린 ‘빵집 진상’

최예슬 2024. 4.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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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한 빵집에서 술에 취한 중년 여성들이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조용히 해 달라는 가게 직원 요청에 "빵이나 파는 게"라며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장면도 영상에 등장한다.

빵집으로 들어온 여성 손님 중 한 명이 매대 앞에서 직원을 향해 침을 뱉고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0, 60대로 보이는 여성 손님 4명은 빵집에서 심한 욕설을 하며 시끄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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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 손님이 허리를 숙여 바닥에 침을 뱉는 모습. JTBC '사건반장'


충북 충주시의 한 빵집에서 술에 취한 중년 여성들이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조용히 해 달라는 가게 직원 요청에 “빵이나 파는 게”라며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장면도 영상에 등장한다.

23일 JTBC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건반장’에는 지난 17일 일어난 한 사건이 소개됐다. 빵집으로 들어온 여성 손님 중 한 명이 매대 앞에서 직원을 향해 침을 뱉고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0, 60대로 보이는 여성 손님 4명은 빵집에서 심한 욕설을 하며 시끄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제보자는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듯해 “계속 욕을 할 거면 나가주시고 계속 드실 거면 욕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손님들은 “당신에게 욕했냐. 재수 없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대에서 삿대질하는 손님들. JTBC '사건반장'

경찰이 도착해 말리고 나서야 가게를 나간 이들은 경찰이 떠난 뒤 곧 다시 돌아왔다. 이어 “빵이나 파는 게 유세 떤다” “충주에서 장사할 거면 예의부터 배워라”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제보자도 화가 나서 홧김에 반말로 대응했다.

결국 경찰이 다시 출동했다. 그러자 손님들은 “반말을 들은 게 억울하다”며 못 가겠다고 억지를 부렸다고 한다. 이들은 경찰 제지로 가게를 떠난 후에도 근처에서 가게를 주시하며 배회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1시간 넘게 가게에 머물렀다.

경찰 제지 후에도 주변에서 가게를 주시하며 배회 중인 손님들. JTBC '사건반장'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민폐는 끼치지 말고 살자” “빵 사 먹을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다” “나잇값을 해야 한다” “한국의 갑질 문화는 정말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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