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히어로는 이성규"…'0:3→7:3 대역전극' 이성규 만루포, 박진만 감독 감탄 [대구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4. 2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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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깜짝 놀랄 이성규의 홈런 한 방이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7-3 8회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1회초, 3회초, 5회초 각각 한 점씩 내준 삼성.

삼성과 LG의 시즌 5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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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회말 팀에 7-3 리드를 안겨주는 만루홈런을 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정현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깜짝 놀랄 이성규의 홈런 한 방이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7-3 8회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14승 1무 11패다.

경기 초반 삼성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LG에 점수를 헌납했는데, 상대 선발 임찬규에 꽁꽁 묶여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회초, 3회초, 5회초 각각 한 점씩 내준 삼성. 0-3으로 끌려가며 경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최종 성적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떠났다.

삼성 타선은 6회말부터 본격 힘을 내기 시작했다. 구자욱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1-3으로 추격했고, 강민호와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는 이성규의 대포 한 방이 터졌다. 구원 투수 이우찬의 포크볼을 공략 벼락같은 스윙으로 비거리 120m 만루 홈런(시즌 4호)을 쳐 7-3 KO 펀치를 날렸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구원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승민(2이닝 무실점)-최하늘(1이닝 무실점)이 순서대로 나와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는 8회말 삼성의 공격을 앞두고 우천 중단. 오후 8시 54분부터 오후 9시 26분까지 32분이 지난 뒤 7-3 8회 우천 콜드 게임이 확정됐다.

이성규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회말 팀에 7-3 리드를 안겨주는 만루홈런을 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

박 감독은 경기 뒤 타선을 향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6회말 7득점으로 대량 득점해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빅이닝을 만들며 집중력을 보여 준 타자들이 좋았다. 오늘(23일)의 히어로는 만루 홈런을 친 이성규다. 최근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주고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승민과 최하늘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 훌륭한 피칭을 해주었다"라며 구원 투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7천494명의 관중이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경기 초반부터 빗줄기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지만, 팬들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 선수단에 힘을 실어줬다. 박 감독은 "비를 맞으면서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일(24일)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승현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하루 뒤 선발 투수 이승현(57번)을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이승현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고, 지난 18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분위기를 이어 시즌 2승과 함께 팀의 4연승을 견인하려 한다.

반면 LG는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켈리는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에이스. 이달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려 선발진에 보탬이 되고 있다. 4월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과 LG의 시즌 5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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