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2024] 미리 만나 본 폴스타4…외모는 '쿠페', 실내는 '안방'

정진주 2024. 4. 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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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2로 한국 시장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폴스타의 두 번째 신차 '폴스타 4'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2024'를 앞두고 주요 모델과 콘셉트카, 폴스타 폰 등 브랜드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폴스타가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신차이며 10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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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차이나2024 전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행사 개최
주요 모델과 콘셉트카, 폴스타 폰 등 소개
과감하게 없앤 뒷유리에 널찍해진 공간감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시내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에서 전시된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폴스타 2로 한국 시장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폴스타의 두 번째 신차 ‘폴스타 4’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폴스타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과 함께 길게 이어진 무할인 정책 등 영향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폴스타 4가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시내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에서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 실차를 미리 만나봤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시내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에서 전시된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 ⓒ공동취재단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2024’를 앞두고 주요 모델과 콘셉트카, 폴스타 폰 등 브랜드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폴스타 4를 비롯해 폴스타 1,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시너지(콘셉트카) 등 모델들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장 앞에는 4대의 폴스타 4가 줄지어 전시됐다. 폴스타 4는 지난해 ‘상하이모터쇼202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폴스타 4 전면.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뒷유리와 헤드라이트다. 폴스타는 프리셉트 콘셉트에서 선보인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폴스타 4에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쿠페형임에도 넉넉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는 리어 윈도우를 없애 새로운 종류의 몰입형 뒷좌석을 제공한다. 글라스 루프가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 너머로 길게 뻗어 있어 헤드룸에도 여유가 있다. 리어 윈도우가 있던 공간에는 후방 카메라가 탑재됐다. 폴스타의 라이트 시그니처인 듀얼 블레이드 프론트 라이트도 도입됐다.

폴스타 4 후면.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당사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미적 렌즈를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디자인 해왔다”며 “모터 스포츠 헤리티지와 스포츠카를 튜닝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만들어왔다”고 언급했다.

폴스타 4 앞좌석.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폴스타가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신차이며 10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폴스타 4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 기준)은 3.8초로,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에서 가장 빠른 모델이다.

폴스타 4 뒷좌석.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폴스타 4는 가격과 크기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있는 차종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미국 시장 내 가격과 유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글로벌에서 가장 폴스타 2 가격이 낮은 국가 중 하나였다.

폴스타 4 측면.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폴스타 4(롱레인지 싱글모터 스탠다드 모델 기준)의 글로벌 가격은 ▲스위덴이 약 8800만원 ▲독일이 약 9200만원 ▲영국이 플러스 팩을 기본 적용해 약 1억원 ▲미국이 약 7600만원 수준이다.

폴스타 4 내부.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폴스타 4 스티어링 휠.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폴스타 폰’도 함께 소개됐다. 폴스타 폰은 폴스타 4와 운전자의 스마트 기기 간의 원활안 커넥티비티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중국 시장을 겨냥한 특화 차종으로, 한국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는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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