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엔씨 리니지 ‘슈퍼계정’ 의혹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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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엔씨소프트의 '슈퍼계정(게임 관리자 계정)'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 같은 논란에 대응해 전날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리니지M 게이머 1000명은 게임이용자협회와 함께 슈퍼 계정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공정위에 제기한 바 있다.
공정위는 엔씨 측이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 콘텐츠에 참여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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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엔씨소프트의 ‘슈퍼계정(게임 관리자 계정)’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 같은 논란에 대응해 전날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엔씨는 ‘리니지 슈퍼 계정’ 의혹을 받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좋은 아이템을 가진 캐릭터로 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에 몰래 참여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리니지M 게이머 1000명은 게임이용자협회와 함께 슈퍼 계정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공정위에 제기한 바 있다. 사용자 간 경쟁이 주된 콘텐츠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관리자가 만든 슈퍼 계정이 경쟁에 참여한 것은 소비자를 유인한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용자 측 주장이다.
공정위는 엔씨 측이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 콘텐츠에 참여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여러 게임에서 문제가 불거졌던 아이템 확률 조작이 리니지M 등 엔씨의 게임에서 발생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에 엔씨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17일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 게임사를 연이어 현장 조사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뮤 아크엔젤’을 운영하는 웹젠에 대한 현장 조사도 착수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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