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오는 '브리짓 존스 4'에서 볼 수 없는 사람

라효진 2024. 4. 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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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돌아오는 '브리짓 존스 4'에서 볼 수 없는 사람

제작 소문만 무성했던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극 중 브리짓 존스를 연기한 르네 젤위거부터 동명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 헬렌 필딩까지 다음 영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줄곧 밝혀 왔는데요. 2022년 말에는 헬렌 필딩이 자신의 세 번째 책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를 영화화 중이라고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까지는 마크 다아시(콜린 퍼스)와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가 브리짓 존스와 삼각관계를 이뤘었죠. 완전히 결이 다른 두 미남 사이에서 갈등하는 브리짓 존스의 이야기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부러움과 공감을 선사했고요. 이 구도를 사랑하던 이들에게는 2016년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다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다니엘 클리버 캐릭터가 빠졌거든요. 당시 영화는 그의 사망을 암시하는 듯했지만, 극 말미 여전히 다니엘 클리버가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내년 밸런타인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 시리즈 4편,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어 보이〉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먼저 50대가 된 브리짓 존스 역은 여전히 르네 젤위거가 맡습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고군분투를 그릴 예정인데요. 그렇습니다. 안타깝게도 브리짓 존스와 재혼한 마크 다아시는 3편 이후 사망한 것으로 나와요. 원작과 동일한 내용이죠. 다만 이번 시리즈엔 죽은 줄 알았던 다니엘 클리버가 다시 등장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연하남이 삼각관계에 끼어든다고 하니, 30대에서 50대가 된 브리짓 존스의 새 사랑을 기다려 봐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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