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지코·개코+천육백명이 축하했는데…"생일 아냐" 충격 [엑's 현장]

조혜진 기자 2024. 4.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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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지코와 개코가 최백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최백호가 '낭만에 대하여'를 부른 뒤 지코는 "가요계 전설처럼 내려오는 3대코가 있다. 지코, 개코, 최백호"라며 "개코 형님에 이어 최백호 선생님까지 모시게 됐다"고 첫 게스트였던 개코를 언급했다.

최백호와의 인연을 밝히던 지코는 "오늘 선생님 생신이시다"라며 생일 축하 노래가 밴드 연주와 함께 흘러나왔다.

이어 최자는 최백호와 지코, 개코까지 3대 '코'끼리 기념 사진을 촬영해 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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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티스트' 지코와 개코가 최백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 첫 녹화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백호가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백호가 '낭만에 대하여'를 부른 뒤 지코는 "가요계 전설처럼 내려오는 3대코가 있다. 지코, 개코, 최백호"라며 "개코 형님에 이어 최백호 선생님까지 모시게 됐다"고 첫 게스트였던 개코를 언급했다.

최백호와의 인연을 밝히던 지코는 "오늘 선생님 생신이시다"라며 생일 축하 노래가 밴드 연주와 함께 흘러나왔다. 이어 앞서 무대를 꾸미고 들어갔던 개코가 케이크를 들고 다시 등장했다. 

또한 1천 600명 관객도 함께 축하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최백호는 "제 생일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알고 보니 음력 생일을 챙기는 것. 

지코는 "선물까지 준비했는데"라며 당황했고, 최백호는 "선물은 받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꽃과 케이크를 들고 나온 개코와 최자까지 모두 민망해진 상황 속, 카메라가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케이크를 잡아 현장을 다시 웃게 했다.

최백호는 축하에 감사하며 "오늘 생일로 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자는 최백호와 지코, 개코까지 3대 '코'끼리 기념 사진을 촬영해 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이어 지코가 다섯 번째 시즌의 MC를 맡았다.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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